안녕하세요 ^^
지난번 20평 대 아파트 올 수리 리모델링에 대해 기록해 봤는데요!
오늘은 아파트 인테리어 하기 전 꼭 해야 하는 주민 동의, 양해 관련입니다.
인테리어 업체에서 대부분 진행해 주시지만
아파트에 거주 중이라면 꼭 이웃 주민들의 동의서를 받아야 합니다.
아파트마다 개인 양식이 따로 있어서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야 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따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들도 있더라구요 ㅎㅎㅎㅎ
저희는 인테리어 업체에서 다 진행해 주어서
개인적으로 주민들에게 양해 선물만 따로 준비했습니다!
저는 원래 이웃분들께 소음 양해 선물을 챙기고 싶었어서
크게 고민하지 않고 바로 선물 준비하고 했었는데요~
이런 게 익숙하지 않거나, 어차피 인테리어 시작 전
주민 동의서를 따로 또 받기 때문에 필수는 아닙니다.
다른 분들 준비하신 거 보니, 롤케이크, 향초, 문구류, 수건 등
다양하게 양해 메세지와 선물을 준비하셨더라구요...
저희는 완전 7월 여름이어서 어떤 것을 살까 고민하다
간단하게 비타음료와 과자류를 준비했습니다.
처음에는 이사 후에 떡을 돌릴까 생각도 했었는데요.
이사하며 적응하느라 , 집 청소하느라 정신없을 것 같아서 생략했습니다 ^^
그리고 이웃 주민들께 양해를 구할 때는 보통 편지? 메세지? 를 준비하는데요.
저는 생각했던 메세지가 있어서 워드에 작성 후 프린트 하려고 했는데 잊어버렸어요;;;
그래서 당일에 다이소에서 포스트잇 구매 & 카페에서 냅다 작성했습니다 ㅋㅋ
손가락이 많이 아프고 ㅋㅋㅋㅋㅋㅋㅋ
10개 정도 작성한 것 같은데 진짜,, 글씨도 막 날아가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이웃분들이 손편지라고 좋아해 주실 것 같아서 웃으면서 작성했는데.... (흑)
사실 아파트는 많은 사람들이 인테리어를 진행하기 때문에
주민 양해 선물이나 편지 등이 필수는 아닙니다!
(이웃분들께 리모델링 동의서를 받기 때문에...)
하지만 우리나라는 개인적으로 이사 오면 떡 돌리고
이런 문화가 있는 것 같아서 저도 해보고 싶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양해 선물을 드렸을 때 이웃분들의 양해도와 민원 수가
좀 더 좋아진다고 인테리어 팀장님께서 얘기해 주셨어요 ^^
위 사진처럼 손 편지, 비타음료 2개, 과자류를 준비해서
투명 봉투에 넣은 뒤 문걸이 걸어두고 왔답니다~~~
한 분 한 분 직접 전달해 드리고 싶었지만
사람들 대하는 게 서로 부담스러울 수 있어서 문고리에만 걸어두고 왔어요!
하지만 이렇게 양해를 구해도 철거 시에는 소음이 워낙 크기 때문에
이웃분들의 민원이 없지는 않았습니다...ㅠㅠ 특히 화장실...
TMI
솔직히 기쁜 마음으로 선물드리고 이웃 분들도 나긋나긋 상냥하셨는데...
철거하는 첫날 아랫집에서 난리가 났었어요 ㅋㅋㅋㅋㅋ
너무너무 시끄럽다며 인테리어 못하게 할 거라고
구청에 민원 넣을 거라고 강력하게 얘기하셔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선물도 와서 직접 주고 가야지 문 앞에 걸어두면 어떡하냐라고 한 소리 들었네요 ㅠㅠㅠ
(어르신들 대부분 동일한 의견을 주셨어요 ㅎㅎ)
결론!!!
아파트 리모델링 진행할 때 이웃에게 양해를 구하면 좋습니다! (안 하는 것보다 낫다)
하지만 양해 선물을 드려도 민원이 없지는 않기 때문에
소정의 선물을 준비하거나 비용이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아파트 리모델링 시작하면 소음 장난 아니고, 덥고, 습하고, 먼지 가득하고
다들 예민해 있는 상태입니다...ㅠ 그런 상황에서 우리 집을 수리해 주고
더 좋게 만들어주시는 많~은 분들이 고생하시기 때문에
수리 도와주시는 기사님들이나 인테리어 직원분들께
음료나 간식 등을 사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