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결혼한 지 4년 차 신혼부부가 되어 전세로 이사할 집을 알아보던 중 매매로 갈아타게 되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주변 사람들은 지금은 매매할 시기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 이유는 정부 정책을 기다려라, 입지를 봐야 한다,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다 등 다양한 의견이었어요.
하지만 저랑 신랑은 주변 얘기를 듣기보다 저희만의 기준을 잡았어요.
1. 매매를 하기 위한 기타 자금이 충분히 있는가?
2. 매매 하고 싶은 지역을 선정했는가?
3. 맘에드는 매물이 있는가?
저희는 위 3가지에 모두 해당되는 시점이 지금! (2024년 1월 기준)
바로 지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2024년 1월부터 매주 집을 보러 다녔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전세를 알아보려 했었기 때문에 전세가와 매매가를 저절로 비교해 보게 되었어요~
22평 전세가와 매매가가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대략적인 예산(사고 싶은 물건의 가격)을 정해두고 그 가격에 맞게 집을 알아봤습니다.
1번 매매를 하기 위한 기타 자금이 충분히 있는가?
->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예산을 하나하나 작성해 봤어요.
인터넷, 은행, 부동산에 물어봐서 필요한 기타 비용을 알아보고 계산기 두드리면서 대략적인 예산을 짜봤습니다.
(자세한 항목은 내용이 많아 나중에 글을 따로 작성해볼께요!)
충분한 자금은 아니지만 저희가 모아놓은 돈에서
아파트 매매 잔금+인테리어 비용+기타 비용까지 충당할 수 있었습니다.
2번 매매하고 싶은 지역을 선정했는가?
-> 매매하는 데 있어 지역 선정은 정말 중요한 사안입니다.
큰돈이 들어가고 처음 집을 구매한다면 신중에 신중을 가해야 하는데요!!
저희는 일단 투자성 구매가 아닌 실거주 목적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전세 살고 있는 지역, 단지 상황을 봤을 때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 집을 사고 싶어 졌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위치는 지하철 도보거리, 학군, 공원, 부대시설 등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라 지역선정에는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아요~
(추가질문) 돈을 좀 더 모아서 서울 근교 or 평촌, 인덕원, 과천 지역은 왜 알아보지 않았는가?
-> 솔직히 당연히 예산문제였습니다. 모아놓은 돈이 좀 더 있었으면 서울 근처로 집을 샀을 거 같아요 ^^
하지만 제일 중요한 예산이 한정적이고, 저희가 원하는 지역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서울 근교 or 평촌, 인덕원, 과천 지역은 pass 했습니다!
그리고 돈을 더 모은다면 얼마나 모아야 할지? 집을 사면 언제 사야 할지? 어느 시점에 사야 할지?
아무도 대답해 줄 수 없는 질문이기 때문에 생각해보지 않고 현재 상황에 집중해서 판단했습니다.
(실거주 및 투자성의 목적을 두고 고르면 더 좋겠지만 대출을 생각했을 때 매매가가 5억이 넘으면 불가능합니다.
대출이 가능한 매물인지도 꼭 먼저 확인해야 해요!)
3번 맘에 드는 매물이 있는가?
-> 여기는 단지가 꽤 많이, 넓게 형성되어 있어서 여러 단지를 둘러봤습니다.
22평, 24평, 27평을 알아보고 있었고 한 두 번 보다 보면 아파트라서 구조는 비슷했습니다.
그래서 로열 동인지, 탑층인지, 저층인지, 해 방향 등 여러 가지 꼼꼼히 따져봤어요.
매물을 둘러본 몇 달 동안 맘에 드는 집이 여러 차례 있었지만 섣불리 계약을 못해서 다 놓치고 말았어요 ㅠ
그래서 마지막에 맘에 드는 물건을 찾자마자 계약금을 걸었습니다!
#내집마련 #아파트매매 가 사실 쉬운 결정이 아닌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ㅠㅠ
저희도 고민과 고민 끝에 결정을 내린 거라 정말 신중하게 고민했습니다.
아직도 주변에서는 좀 더 상황을 봐야 한다, 섣부른 결정이다라고 하는 의견이 있지만
어느 누구도 집을 사야 하는 시점, 제일 저렴한 시기, 집 가격이 오르는 시점 등은 알 수 없습니다.
모아놓은 돈(=현금)이 2억 이상이거나, 부모님의 도움을 받았다면
당연 지금보다 훨씬 더 입지도 좋고 서울로 매물을 알아봤겠지만
지역을 선택하는 데 있어 후회하지 않을 만큼 현재 살고 있는 위치가 맘에 들었습니다 ^^
제일 중요한 건 이 동네, 이 지역에 거주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매매를 생각하시는 분들도 그런 점을 한 번 더 고민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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