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은행에 신혼부부 매매 대출서류를 제출한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블로그 내용은 꼭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우리은행에 방문해서 대출 서류를 제출하고 왔어요!!
매매대출은 배우자가 있는 경우 함께 은행에 방문해야 해서
둘이 월차 쓰고 이른 아침부터 주민센터 갔다가 은행에 들렀습니다.
후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날 대출 서류를 접수하지 못할 뻔했습니다 ^^
대출에 필요한 "기본 서류"인 재직증명서를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지난 블로그 내용에도 적었었지만,
저랑 신랑은 우리은행에 진짜 4~5번 이상 전화해서 구비서류를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고객센터에서도 여러번 구비서류 안내 문자를 받았었구요.
"재직서류"를 준비하라는 말과
"재직증명서"를 준비하라는 말에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내를 받았던 문자, 전화, 고객센터에서도
그 어느 누구도 재직증명서를 제출하라는 연락을 못 받았습니다.
막상 우리은행에 가니
재직증명서는 대출 필수 서류인데 준비를 못하셨네요 라고 하더군요...
(혈압)
인생에 매매대출 1번 있을까 말까 한 상황에서 안내도 없이
재직증명서가 필수 서류인지 어떻게 알고 준비를 할까요?
우리은행에서 잘 못 안내를 해놓고
서류 접수가 어려우니 다음 주에 다시 방문하라고 안내받았습니다.
저희는 그 자리에서 안내받았던 증거자료 보여주고 엄청 따졌어요 ㅡㅡ
그랬더니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셨고, 유선상 서류 안내는 모든 서류를 다 알려주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건 뭔솔???!!!)
그럼 저희는 고객센터만 믿고 의지하며 서류를 안내받아야 하는데
우리은행 고객센터에서는 재직증명서를 제출하라는 연락을 못 받았습니다.
어찌 저찌해서 배우자 동의서 같은 서류만 먼저 작성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재직증명서는 다음 주 월요일에 스캔해서 우리은행에 보내달라고 하네요.
이렇게 융통성 있게 해결할 수 있으면서
다음 주에 서류 들고 다시 방문하라는 것도 웃기고...
(은행에서 FM대로 일을 처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하지만)
결국 서류 접수는 무사히 잘 되었지만
은행 직원분과의 감정, 기분 상함, 싫은 얘기들을 하면서 대출 서류를 접수했습니다.
저희에게 굉장히 의미 있는 날이었고, 둘 다 쉬는 날이라 기분 좋게 은행에 갔는데
하루종일 기분이 안 좋고 그 일로 더 철저히 집착녀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 블로그 글을 작성하는 이유도
저한테 다시 한번 주의를 주고, 저와 같은 은행을 선택하시는 분들께서
문제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대출 관련 구비서류는 정말 중요한 서류이니
꼭 5번 이상 검토하고 은행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재직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경우,
재직과 관련된, 회사와 관련된 모든 서류를 그냥 다 뽑아 가시는 것을 추천드릴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