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를 결정하면 이후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엄청 많은데요.
저도 신랑이랑 이것 저것 생각하다 보니
생각만 하기엔 머리가 터질 것 같더라구요...ㅠㅠ
저희는 현재 아파트 전세에 살고 있고
중기청 전세대출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았습니다.
저희의 경우, 전세 대출금을 상환하고
신혼부부 디딤돌 매매 대출금을 받게 됩니다.
당연히 은행에서 알아서 잘 처리해 주겠지만
저처럼 걱정에 또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어서
글로 정리해 보기로 했어요 ^^
보통 전세든 매매든 월세든 집을 계약하면 잔금일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 잔금일 기준으로 먼저 생각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현재 전세에 살고 있고 매매로 갈아탈 예정이라면
이사 갈 집의 잔금일도 확인해야 하고,
전세를 나와야 하기 때문에 새로 들어올 세입자의 잔금일도 확인해야 합니다.
저희 부부 기준으로 설명을 드릴게요.
저희는 새로 이사갈 집의 잔금일을 먼저 잡았습니다.
그리고 전세 살던 집을 부동산에 내놓고
잔금일은 저희가 정한 잔금일에 맞추게끔 정해뒀습니다.
예를 들어, 이사갈 집의 입주 날짜가 7월 1일이라면
전세 집을 비워줘야 하는 날짜도 7월 1일로 정한 셈인 거죠 ㅎㅎㅎ
이렇게 날짜를 맞추고 은행에 방문하니
은행에서는 걱정 말라고, 전세금 상환되면 상환 영수증과 함께
매매 대출받을 수 있도록 일 처리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해 주셨어요~
정말 별거도 아니지만 혹시나 7월 1일에 잔금이 꼬이면 어떡하지?
은행에서 돈을 늦게 보내주면 어떡하지?전세 집주인이 돈을 늦게 보내면 어떡하지?등의 생각들이 많았지만 인터넷에 많이 찾아보고은행도 방문해서 상담받아보고 하니 마음이 많이 편해졌어요 ^^
저는 이 과정이 좀 복잡하고 어렵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생각해 보면 전혀 복잡한 부분은 없었던 것 같아요~
중요한 건 우리가 새로운 집에 들어갈 때
인테리어를 어느 시점에 진행하고 입주할지를 좀 더 생각해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7월 초에 전셋집에서 나가 오피스텔을 예약해 뒀습니다.
오피스텔에 한 달 정도 살면서 보관이사를 통해 짐을 맡기고
8월 초에 새로운 집으로 이사 갈 계획을 세웠어요 ^^
알게 되면 별거 아닌 부분이
알지 못하면 큰 걱정과 근심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특히 잘 모르는 부분에서 불안감은 더 커지고
주변에 의지할 곳이 없이 스스로 알아봐야 하는 점도 있구요.
그래도 배우자나 지인, 은행원, 부동산 등
주변에 계속 물어보고 자문하다 보면 정말 신기하게도
타이밍이 맞아지고 새로운 길이 열리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아파트를 매매할 타이밍, 시점 등에 대해
저만의 생각을 공유해 보도록 할게요 ^^